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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칼럼]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길②
2026-03-03

[NGO칼럼]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길

 

2026년은 UN이 지정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입니다. 전 세계가 자원봉사를 단순한 나눔이 아닌,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힘으로 다시 주목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호에서는 프렌즈의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프렌즈 봉사단(의료 중점 봉사단)과 코이카 월드프렌즈 NGO봉사단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모두 해외 기반의 활동이지만, 해외에서만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어떤 활동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내 손끝에서 시작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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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필통을 받은 아이들


핸즈온 봉사활동은 참여형 기부이자 대면, 비대면 봉사활동이 모두 가능한 프렌즈 대표 봉사활동 중 하나입니다. 물품 하나하나가 모두 귀하고 소중한 해외 아동들을 위해서 봉사자가 직접 바느질이나 컬러링을 통해 펠트 필통, 목공 장난감, 에코백과 에코 필통, 티셔츠를 완성하고 현지로 보내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개인뿐 아니라 소그룹 단위의 봉사 동호회,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2025년에만 3,200개의 핸즈온 봉사활동 키트 후원이 이뤄졌으며, 연인원 2,500명의 봉사자가 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현지를 위한 중장기적인 변화를 위해 사용되는데, 케냐에서는 솔라카우라는 태양광 충전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학교에 올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세네갈에서는 킷킷스쿨이라는 태블릿 PC 속 학교를 통해 문맹이었던 여성과 아이들이 글과 숫자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자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봉사활동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이 되고, 나아가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희망의 출발점이 된 것입니다. 그 변화는 현재 세계 곳곳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프렌즈에도 지역아동센터가 있나요??

프렌즈는 국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프렌즈가 운영하는 오륜레인보우지역아동센터, 강동구립길리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오늘도 아이들을 위한 학습 지도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의 헌신은 기회가 제한된 센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종사자들에게는 질적 돌봄의 시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큰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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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번역 봉사 현장


이외에도 프렌즈는 번역, 발송, 영상 제작 및 홍보, 물품 배분을 위한 차량 봉사 등 여러분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기회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는 고단한 삶 속에 잠시 멈춰 있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다시 뛰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123만 명, 흰색의 천사를 기억하시나요?

2007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몰려든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한, 이른바 태안의 기적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태안을 가득 메웠던 흰색의 천사들은 죽음의 바다를 생명의 바다로 기어코 다시 살려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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