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시내외곽 지역,
버스타고 약 2시간 30만에 도착한 이곳은 Bue Kyin Village로 400명 남짓되는 주민이 살고 있으며,
약 22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건조한 흙바닥이다보니, 뽀얀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인구조사 관계로 임시 휴교 상태였습니다.
학교 초입에는 40도가 넘는 땡볕에서 벽돌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공장이라고는 하지만, 이곳 저곳 땅을 파헤쳐 구덩이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학교 마당에 있는 우물에는 온갖 오폐물이 쌓여 있어
식수로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요,
이곳에 프렌즈의 제6호 급수시설이 설치되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