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의 기적같은 사랑이야기

각국에서 펼쳐지는 프렌즈의 기적같은 사랑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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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리자 이메일 friends@hifriends.or.kr
작성일 2019-09-02 조회수 144
파일첨부 사회적기업_동구밭 천연비누.jpg 사회적기업_루디아의 배틀.jpg
제목
프렌즈 NGO칼럼 1909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생각

흰밥, 사춤, 라이프체어. 이 이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2018년 소설벤처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은 팀들의 이름입니다.

‘흰밥’은 직접 음식을 해먹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만들 수 있는 레시피와 조리도구를 개발해 청소년 부문 대상을,
‘사춤’은 주사기 재사용으로 발생하는 2차 감염에 의한 의료사고를 막아주는 재사용 방지 기능의 주사바늘을 개발하여 대학생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라이프체어'는 해양사고 발생 시 쉽게 구명조끼로 변하는 의자 등받이 덮개 개발로 일반 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사회적기업’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신개념 사업모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고, 빈곤과 불평등, 환경 파괴와 교육 격차 등의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사회적기업은, 2019년 5월 현재 2,589개소가 인증을 받았고, 이 중 2,201개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서서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경제를 살리며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특별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엔젤스윙’은 사람이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현장을 드론(Drone, 무인항공기)으로 촬영해 맞춤형 3D 정밀지도를 만드는 곳입니다.
드론으로 건설업과 재난, 환경 분야에서 꼭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엔젤스윙은 좁은 골목과 복잡한 구조였던 서울 동자동과 영등포 쪽방촌의 안전과 재난복구를 위해 3D 지도를 제작하였고,
이를 통해 피해현황을 파악하여 물자, 인력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박원녕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포브스지 스타트업 부문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로 선정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농사짓는 비누회사인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일터입니다.
서울 시내 22개 텃밭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키운 작물을 가지고, 천연비누와 입욕제를 만듭니다.
월 매출이 400만원 증가할 때마다 가꿈지기(발달장애인) 1명을 채용한다는 경영 방침을 꾸준히 실천해, 현재 20명의 가꿈지기가 활약 중이며
지켜야 할 매뉴얼을 확실히 지키는 발달장애인 사원들의 성실함 때문에 불량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이 회사의 빠른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5성급 호텔을 비롯하여 30여개에 달하는 화장품 회사와 납품 계약을 맺고
지난해에는 중국, 일본 등지에 20만 불 수출 실적까지 올렸으며, 제품을 까다롭게 보기로 유명한 홈쇼핑 업계를 진출할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소설벤처가 국제협력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루디아의 배틀’은 과테말라 마야쑤투힐 부족으로 구성된 여성 직물 조합과 함께하는 공정무역회사입니다.
5000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 직조 방식인 손베틀을 사용하여 실 수백가닥을 엮어 견고하고 섬세한 문양을 표현한 숄더백과 클러치를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노동력 착취에 영향을 미치는 패스트패션(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을 우선하는 패션사업)을 지양합니다.

오요리아시아가 북촌에서 운영 중인 스페니쉬 레스토랑 ‘떼라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더플레이트에 선정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춘 곳입니다.
외식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빈곤 여성의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오요리아시아는 태국에 ‘오요리 더 그릴’,
네팔에 카페 ‘미띠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2호점을 연 ‘미띠니’는 또 다른 한국의 사회적기업인 트래블러스맵과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공동으로
코이카 지원을 받아 네팔에 진출하였고, 오요리아시아에서 자립한 네팔 여성 바리스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착한 가치와 목적과 더불어 판매의 본질인 높은 품질로 승부하는 소셜벤처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희망을 주는 프렌즈에서도 기존의 사업과 소셜벤처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페루에서 지역조사를 진행하고 세부적인 사업 아이템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보일 프렌즈의 새로운 사업과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이미지 출처: 동구밭 홈페이지, 봉쥬르정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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